20141121

오늘의 사진일기 2014.11.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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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움츠러들면서 시간의 파편을 마구 뱉어낸다.
노란 조각, 붉은 조각...천지사방이 피투성이다.
가뜩이나 짧아진 시간을 늘려보려 이리저리 날뛰어보지만
탄성 좋은 고무줄도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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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격투를 벌이는 참새방앗간들(술꾼에게)의 화약냄새가 진한 역 앞 상점가.
포연이 걷히고 나면 간판 바꿔 붙이는 사다리차가 등장하여
익숙했던 이름을 떼어내고 생소한 글자를 붙인다.
개업빨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주 잠깐 성시를 이루다 텅텅 비어버린 음식점들
올겨울 어떻게 버텨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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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특히 지하철)에서의 꼴불견님들은 이미 오랜 일이지만
이제 그 꼴불견님이 점점 더 어려지는 게 느껴진다.
(어미아비쥐가 학습한 그대로  새끼쥐를 키워내는 분위기에서 새삼스런 일도 아니겠지만)
이담에 고생 안 하고 살게하고 파서 죽어라 공부만 시키다 보니
온 가족이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도 모르지...싶다.

어미는 휴지를
아비는 담배꽁초를
새끼는 먹다 남은 컵라면을
길바닥에 버리고 달아나면 어쩌란 말이냐?
학원 갈 시간이 그렇게 다급하면 먹지를 말지
이동하면서 처먹고 국물 든 채로 사람 다니는 길목에 버리냐?
못 배워도 정말...ㅜㅜ

이미 세상은 쥐들의 왕국이 되었으니
공중도덕 운운하는 자는 잡아다 고양이 먹이로 던져주는 엄벌에 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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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깐 화가 내면 하루종일 맘이 안 좋다.
안 보고 (똥이 지천에 껄렸어도 이젠 신경 안 쓸 것이니까)
안 듣고 (지하철에선 이어폰이 필수)
안 쓰고 (생각없는 멍청이들이 생산하는 것들)
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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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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