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둔으로 가기로한 26일.
전철을 타고 가려고 일찍 일어나서
기타를 가지러 녹음실로 내려왔습니다.
간밤에 별 일 없었나하고 고무밴드 홈피를 열어보니...
아니...세상에 게시판들이 엉망...
호스팅하는 회사에 연락 취하기를 한 시간...
벌써 떠났어야하는데...
왜 그런지 보아달라고 부탁을 해놓고
택시를 잡아타고 신내동까지...

*
일찍 나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시는 소피아님...
벌써 간식을 다 준비하시고...
모두 도착하셔서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

*
맥가이버언니의 인도대로 가다보니...
천둥산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다른 길로 간 것이랍니다...ㅋㅋㅋ)


천둥산 옛 길에서 잠시 휴식...

*
황둔으로 들어서니...
전에 주천강 가다가 지나간 마을이었습니다.
막국수집은 여전하고...
찐빵집이 많이 생겼네요...
막걸리를 두 통 준비하고...
저절로님 댁으로...



*
'다운네 민박'
정겨운 이름입니다...^^
환히 웃으시며 반겨주시는 저절로님...
우리는 인사를 드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집 앞의 경치에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경치는 그대로 한 폭의 산수화였습니다.
마치 액자에 끼워놓은 느낌이었지요.
천천히 돌아가는 물줄기를 앞에 두고 자리하신 저절로님...
정말 좋은 곳을 선택하셨더군요...^^
같은 동네에 사시는 이선생님을 소개받고...
모두 식당으로....!!!



*
그 날 점심...^^
저절로님께서 아낌없이 내어주신 와인과
싱싱한 송어회...
드디어 분위기는 익어갑니다...^^



식당에서 이선생님과 저절로님...^^



영월에서 행사를 마치시고 황둔으로 오신 싱그런님...옥수수를 한 보따리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
다시 저절로님댁 앞 으로 돌아온 일행...
작업하기 편한 자리에 자리하시고...
우리는 물 가로...
그틈에도 홈피가 걱정되는 저는 초조침님과
통화를 시도...
어느 정도 원인을 알아내고...


비오는나무님과 효진님...물싸움을 앞두고...


짙은눈썹님...강변에 오래오래 사세요...^^


물을 좋아하시는 김화자님...이 사진 쓰시렵니까?


싱그런님...볕이 너무 따갑지요?


강변에서 작업 준비중이신 소피아님과 맥가이버언니님...^^


화자님 어디가세요?

*
우리는 해질녘까지 각자 할 일을 했습니다.
소피아님께서는 강변을 그리시고...
저는 바위에 기대어 노래를 만들고...
비오는 나무님께서는 만화를 그리시고...
효진님께서는 저절로님과 촬영을 하시고...
맥가이버언니님과 짙은눈썹님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해가 기울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이제 짐을 싸라는 신호였지요...^^

*
저절로님댁으로 올라가니
김성호님께서 막 그림을 끝내고 계셨고...
싱그런님과 김화자님은 떠나실 준비를...
그림에 서명을 마치신 김성호님께서 갑자기...
저절로님께 방금 마치신 그림을 선물하셨습니다.
아~ 이런...고마운...^^



아쉬운 시간이여...
싱그런님과 김화자님께서 먼저 서울로 출발하시고...
우리는 빙 둘러앉아서 노래부르기를 시작했습니다.
가사를 해결하기위해...다음에는 노래책을 만들자는
이야기도 해가면서...

*
이제...일어나야 될 시간...
황둔에 있는 찐빵집까지 배웅해주시는
저절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뵐 것을 약속드리면서...

*
신내동으로 돌아와서...
소피아님께서 보너스로 맥주 한 잔씩...선물...
먼저 출발하신 싱그런님과 유선생님도 뵙고...
이제는 정말 작별을...^^



* 일정내내 운전을 해주신 소피아님과 맥가이버언니님...
많이 피곤하셨지요? 다음엔 저희에게 핸들을...^^
모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뒷 줄 좌로부터 비오는나무님, 소피아님, 맥가이버언니님, 김영주
앞 줄 좌로부터 저절로님, 짙은눈썹님, 김성호님, 김효진님

* 김영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08 11:02)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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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yojin 2005.07.27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물 제작중. 낭구님 신비스런 미소에 아작아작 사삭사삭 반창고 붙이는 소리....
    ㅎㅎㅎ~

  3. 비오는낭구 2005.07.27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인간이 모태를 이탈하는 순간부터 짊어지는 저 희비의 두 얼굴..
    요컨데 운명이라 불리는 것이지만..사진 속 두 얼굴에 관련한 내력을 설명하자면,
    왼쪽, 됙일의 철학자 야스퍼스가 극찬한 바대로, 지구인의 창조한 미학의 절정인
    미륵반가사유상의 자태를 고스란히, 너무도 자욘스레~ 드러내보이는 인물이 바로 접니다 ^^
    그 찬연함과 더불어.. 야스퍼스도 빡빡이 김용옥도, 과거세부터 미래세까지의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지식으로 축조된 얼굴과,
    징기스칸과 이순신의 후예임을 그리 태나지 않는 풍모로 간직한..
    범 같은 풍채(여름 셔츠의 얼룩무늬들을 보시면서 그것이 다시금 강조되는 바이지만)가 절대조화를 이루면서
    만인을 경악에 가까운 경외로움으로 입을 따악딱, 벌리게 하는 것이지요 ..
    하지만 오른쪽, 광채의 반대편에서는 어딘지 궁색하고 쪼들린..갑자기 피사체로 뛰어든 듯한 검은 옷..
    두 손으로 겸손한 양 무릎을 짚고..비극을 희극으로 안타까이 전환하려고 웃음을 꾸미지만 왠지 어색해 뵈는 자세..
    춤이라고는 엉거주춤밖에 춰본 적 없다고 고백하는 중년 남자..
    어쩌면 저리도 조연으로 주어진 자기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나요..
    어둠(오른쪽 얼굴)이 있기에 별빛(왼쪽 얼굴)은, 희비의 형체를 극명히 구별지으면서 빛납니다. 청용영화제 조연상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이번에 강력한 후보입니다, 효진님 ! ^^*

  4. hyojin 2005.07.2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5. 바람의 향기 2005.07.27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복구 됬네요. 저절로님댁 기가 막히다는 소문이 여기까지...

  6. BlogIcon 김영주 2005.07.27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의 향기님...^^
    광장동 독서모임...MT한 번 가시지요...
    황둔으로...^^

  7. 임재 2005.07.27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겨운 마음이 다시 살아나네요.
    종일 운전 봉사 하신분 카메라 촬영 봉사 하신분. 옥수부 배급 해주신분 철수 직전 찐빵 적선 하신분.아름다운 풍광과 편안한 장소를 제공 하여주신분 모두 모두 행복 하시고 만사 형통 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ㅎㅎ즐거운하루..........

  8. BlogIcon 김영주 2005.07.27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재님...^^
    푹 쉬셨는지요?
    소피아님께서는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답니다.
    감사말씀 드리려고 전화를 하려다가도
    폐가 될 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임재선생님께서 마음 써주신 일들...
    가슴에 담고 잊지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BlogIcon 김영주 2005.07.27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나무님과 효진님...^^
    다음에는 두 분을 주제로...
    짧은 영화를...
    생각해보겠습니다...^^

  10. BlogIcon 김영주 2005.07.2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헌중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태종대에도 많다지요?
    좋은 돌...^^

  11. BlogIcon 김영주 2005.07.2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허공님...^^
    다음에 저절로님 만나시면...
    이야기 나누실 것이 참 많으실 것 같습니다...^^

  12. 소피아 2005.07.28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
    이제야 손가락 운동 할시간이 나네요.
    먼저 오신분들 반갑구요
    다시 이틀전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
    상기시켜 주신분 고맙습니다.
    눈 감아도 인상이 떠오르는분 저절로님
    여유로운 삶과 자연과 저절로님의 철학,미학 앞으로의 계획, 시간가는줄 모르는 하루였답니다.
    또 범상치 않으신 이선생님(스케치장소 안내해 주시느라) 고맙습니다
    영주님..
    매번 후기 올리시느라 힘드시죠?
    강행하시느라 고단한 몸이실텐데
    내색한번 없으시고 두루 살펴주시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비낭구님,효진이
    그렇게 물을 좋아 할줄이야...
    여기서 잠깐..
    소박한님.
    소박한 님이 보셨으면 장편소설
    쓰셨을 겁니다
    맨 먼저 낭구님이 홀라당 벗고 물속으로 오~~잉?
    빼빼 마른분이 근육질 밖에...
    효진이는 보이지 않드니 ㅎㅎㅎㅎㅎ
    커다란 바위 뒤에서 부시럭 부시럭
    언제 반바지로 갈아 입고서 ..
    속옷은 어찌 됐는지 모르겠구요
    영주님도 물속에 발을 담그고 맥가이버 언니랑 기타치시며 노래부르고.
    전 그 장면을 스케치....

    그렇게 물놀이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동심의 세계에서 보냇지요

    태허공님,소박한님,그래도님,
    바람의향기님,박헌중님.me님
    저희끼리 다녀와서 죄송합니다
    언젠가 함께할 날이 오겠지요?
    고무줄 늘어 이어질 날이요..

    영주님.
    노래 하라고 시킬때 생각나지
    않았던곡 이제야 ...
    "먼산 부엉이 밤새워 울어대고
    강엔 물소리 가슴을 스치면
    나는 사랑이 무언줄 알았네
    그러나 당신은 나를두고 이디갔나
    아~~아~~아아아
    그대를 (그님을)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마음.

    가사가 맞는줄 모르겠네요
    즐거웠습니다...
    화자씨는 컴푸터 한달째 입원중이라
    하네요 오늘저녁때 저희집으로 홈피순찰
    온답니다 ..
    임재님 다음 스케치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세요..
    모두 사랑합니다..

  13. BlogIcon 김영주 2005.07.28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피아님...안녕하세요...^^
    피곤하실텐데 어제도 많은 일정을 치르신듯 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여정...
    챙길 것도 많고 신경 쓰실 것도 많은데...
    항상 밝게 모두에게 기쁨을 주시니...
    우리 모두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고무밴드를 시작하고...
    많은 분들을 뵙게되면서...
    왜 세상이 아직 온전한지 뒤늦게 알게 되었지요.
    그동안 우리에게는 나쁜 소식을 전하는 편지들이 너무 많았고...
    사람들은 그것이 전부인것처럼 속았던 것이죠.

    같이 다녀오시지못한 분들을 배려하시는 마음에...
    평안한 앞 길이 펼쳐지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4. BlogIcon 김영주 2005.07.28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자님...^^
    사진 받으실 메일을 적어주시면...
    제가 찍은 사진 올려드리렵니다.
    메일용량이 넉넉하신 걸로 적어주세요...^^

  15. 산새 2005.07.28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정을 읽노라니 아름다운 그곳을 다녀온듯한 느낌입니다. 가기로 일정을 잡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동참하지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황홀한 풍경만큼 아름다운 사람들로 어우러진 풍경이 더욱 보기에 좋습니다.조속한시일안에 모두 만날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또한 올여름이 가기전에 황둔에 가고 싶어집니다.
    다녀오신 모든분들 부럽습니다.
    내일을 위한 충전이 확실 하실것 같군요.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16. BlogIcon 김영주 2005.07.28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새님...어서오세요...^^
    피로가 좀 풀리셨는지요?
    산새님이 안계시는 싱얼롱...
    뭔가 좀 허전했지요...
    그 자리를 소피아님과 맥가이버언니님이 채워주셨답니다...
    가을에 들어서면...
    황둔으로 소풍 한 번 가시지요...
    이제 휴가가셔야하는데...
    목적지는 정하셨는지요?
    행복한 마음만 가득하시기를 빌어드릴게요...^^

  17. BlogIcon 김영주 2005.07.2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조님...^^
    소피아님께서 안부전해달라고 하십니다...~~

  18. 저절로 2005.07.28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절로' 평생에, 단 하루만에,
    그것도 몇 시간만에
    이렇게 젊어져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너무나 즐거웠고 감사하고 보람있는 하루를 만들어주신
    '김영주'님과 모든 분들께 _(^ ^)_
    엎드려 절하는 모습 보이시나요? 허허허...
    (PS)'김영주'님 부탁하셨던 일;
    같이 즐거운 자리 만들어 주셨던 이곳 이선생님 댁
    주소 :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328-14 '이 건 일'님
    전화 : 033-765-6380 입니다.

  19. BlogIcon 김영주 2005.07.29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절로님...안녕하세요?...^^
    한 무리가 다녀가고나니...
    허전하기도하고...피곤하기도 하셨지요?
    황둔을 다녀온 힘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고 있답니다.
    모두들 저절로님께 감사드리는 모습...
    보이시지요?
    이선생님께...
    CD 보내드리고...
    안부전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 工夫 2005.08.05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주님 좋은 곳에 가셔서 재미있으셨네요
    사진과 함께 정겹게 소개해주셔서 저도 같이 다녀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절로님을 뵙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저절로님 인사드립니다
    저절로님의 글을 읽다가 고무밴드를 알게 되고 김영주님을 통해 저절로님을 사진으로 뵈옵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다녀오신 모든 분께 인사드립니다

  21. BlogIcon 김영주 2005.08.06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工夫님...^^
    가을에 같이 황둔에 가시지요...
    개울에 그늘 만들어놓고...
    한나절 쉬다보면...
    맑아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절로님도 뵙고...
    옥수수 삶아서...
    하모니카도 불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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