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7

오늘의 사진일기 2012.09.17 21:29

 


minou & margot by Mathieu Stru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가 줄줄 오시지만 짐은 날라야 했던 어젯밤.
다 나르고 한숨 돌리고 앉았는데
밖에서 괭이 울음 비슷한 소리가 난다.
위협하는 소린가?
짝을 찾는 소린가?
통통이 가까이에서 들리는데
통통이가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나가봤다.
랜턴으로 비춰봐도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들어와 앉았더니
바로 전투가 벌어졌다.
"야아~~~옹!!!"
"컹컹!!!"
"캬~~~오!!!"
후다닥! 후다닥!
"깨갱..."
"꾸액꾸액..."
다시 나가보니 통통이가 족제비 같은 걸 물고 있다.
이미 숨은 끊어졌는데
통통이는 뭘 하려는지 입을 떼지 않고 몸을 꽉꽉 물어댄다.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전투 후의 통통이 눈은 무섭다.

아침에 보니 통통이 머리에 상처가 좀 있었는데 심하진 않았다.
사망자는 고양이 같은데 비에 젖어서 야생인지 집 고양이인지 자세히 모르겠다.
통통이의 매복전술에 속은 희생양.

태풍이 지나가느라 종일 비 오시다 그침.
집기가 몇 개 날아갔지만 큰 피해는 없음.
밀린 일기 열심히 씀.

 

오늘의 뮤비...

Rod Stewart - "Rhythm of my heart"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918  (0) 2012.09.19
20120917  (0) 2012.09.17
20120916  (0) 2012.09.17
20120915  (0) 2012.09.17
Posted by Gomuband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