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MAN KODAK COMPANY | KODAK DC4800 ZOOM DIGITAL CAMERA | Normal program | Average | 1/1000sec | F/2.8 | -2.00 EV | 5.9mm | Flash did not fire | 2009:08:21 19:00:35


번개같이 하루가 지나고 다시 봉사하는 날.

여의도로 조문 가기로 하여 긴 바지를 배낭에 넣고

자전거 타고 성당으로 출발!


우와~오늘은 젬마님과 마리아님께서 일찍 나와계신다.

오전부터 봉사하셨다는데

오후로 이어지면 힘드시잖아요...이런이런...

인천의 크레타님께서 지원을 나오셨다.

고마운 분...^^


넷이서 시작하니 분위기도 넉넉하고

빨리 놔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없어지고...

오전에 많은 분이 다녀가신 탓인지

오늘따라 오신 분들이 적은 것 같다.

오늘도 수석접수원(?)께서 자진봉사를 나와주셨고

진료기록에 번호를 매겨 관리하는 아이디어를 실시하여

빠르게 차트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백 장이 넘는 차트를 일일이 넘겨 이름을 찾는 게

정말 힘든 일이신데...번호 덕분에 한 숨 돌리셨다.


수경요법 봉사방이 알려지자

차츰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시던 분들이 봉사방을 찾아오신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시던 분들이라

어찌 대해 드려야할지 막막하다.

녹내장으로 실명하신 어르신을 모시고 온 분도

이미 자신이 진단을 다 내리고 수경요법을 검증하는 자세다.

하긴...

병이 오래되면 의사보다 환자가 더 도사가 되는 일도 많지.

하지만...

봉사방에 오셨으면 봉사방의 룰을 따라야 한다.

예전의 진단결과를 하도 우기시길래...

크레타님께 봐달라고 넘겨 드렸는데

여기서 사단이 났다.

사무장님과 다른 체질을 맥으로 잡아낸 것이다.

그제야 환자를 모시고 온 분은

그렇죠? 이분이 열이 많아요....등등의 말씀을 하신다.

애고...참...

결국 사무장님과 크레타님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앞으로 봉사하러 오시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냥 내가 우기고 놔드릴 걸 그랬나?

환자 모시고 오신 아주머니가 어이가 없어서

넘긴 바톤이 몽둥이가 되어 돌아와 버렸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두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크레타님도 사무장님도 마음 푸셨으면 좋겠다.


봉사방에 오셨으면

환자건 봉사자건 수경요법의 룰을 지켜야 한다.

수경요법 안에서...

수경요법을 창안하신 이종웅 선생님보다 경험이 많은 분은 없다.

인체를 다루는 귀중한 일이기에

선구자의 경험과 방침은 절대 존중되어야 한다.

후학들은 개발과 응용을 할 수 있지만

수경요법이란 이름 안에서는 선생님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다른 방법은 개인적인 시술에서만 응용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청주에선 다 겪으신 일일 것이다.

우린 선생님 말씀만 따르면 될 것이다.

오류는 더 이상 겪을 필요도 없고

걱정할 일도 없다.

체질판별이 가장 문젯거리로 대두되지만

경험과 오랜 숙련으로 풀어가야 할 일이기에

조급하게 마음 졸일 필요도 없다.


봉사시간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개별적인 오전 봉사를 하지 않고

오후 2시~4시 사이에만 봉사하기로 했다.

늦게 오시는 분들까지 다 아우르기가 만만치 않고

오전 봉사로 인해 인력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봉사시간에만 뭉쳐서 한 방에 열심히!!!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늘의 뜻입니다...^^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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