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Pro tools의 장단점에 관한 글을 찾아보았다.
맥커뮤니티와 웹의 컴퓨터음악동호회...
역시 Pro tools 사용인구는 적었고 Pro tools 초보자를 위한 정확한 사용기가 거의 없었다.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커피믹스 냄새가 나더군...ㅋㅋ
얼마나 담배를 피워댔는지 눈이 따가워서 더 이상 버틸 수도 없었고...
5시쯤 부스 안에 침대를 펴고 잠들었다.



눈을 뜨니 11시가 넘었네...
커피 한 잔 타놓고 LP로 Paul Simon을 틀었다.
크...'Slip Slidin' Away'...얼마만인가?
'Mother and Child Reunion'의 실황앨범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고교시절...
비 오는 날...'American Tune'을 들으며 버스를 기다리던 미아리의 정류장...

요새는 디지털에 길들여진 귀를 고쳐보려고 시간만 나면 LP를 듣는다.
처음엔 멍멍한게 정말 이상했는데, 차차 내 귀는 70년대의 귀로 적응해갔다.
작년초...
CD와 디지털오디오를 오래 다루다보니 고역의 소리를 자꾸 찾게 되는 나를 발견했다.
시원한 감각의 소리를 선호하게되는 습성...
위험한 신호였다.
LP에서 CD로 바꾸는 작업할 때만 사용하던 턴테이블과 인켈앰프,
산스이와 마샬스피커를 세팅하고 가끔 LP를 듣기 시작했다.
인켈스피커가 2조 있는데 이놈들은 우퍼가 다 삭아서 내려앉았다.
옛날에 여러 다방의 벽에 걸려있던 나무그릴의 Sansui는 멀쩡한데...
같은 종이콘지인데 왜 이런거지?
이게 1945년에 전투기 만들어서 미국과 전쟁을 한 일본의 힘일까?

결론은...
'지난 번에 구입한 M-audio의 Firewire solo와 M-powered Pro tools를 사용해서 공부를 먼저 해보고 장점이 파악되면 데스크탑에도 제일 싼 Audiophile 2496정도의 카드를 셋업하자.'였다.



Delta66도 좋은 선택이겠지...24-bit 96kHz의 녹음을 지원하고 6채널의 아날로그아웃풋,
+4dBu와 -10dBV를 선택하는 소프트웨어 스위치가 달린 것이면 다 OK!



쓸만한 맥을 한 대 가지고 있다면 Mbox2정도를 하나 구해서 셋업하겠는데...
USB1.1이라는 인터페이스와 내 노트북의 SIS칩셋이 못미더워 그 방법은 차선으로 미루기로 했다.
어차피 M-powered Pro tools(25만원)와 Mbox2(30만원)의 중고가는 거의 비슷해서 어떤 방법을 쓰건 다 비슷비슷하다.
Mbox 중고가 20만원 정도하니까 그걸로 Pro tools 6.4까지인가?...돌려도 좋은 선택이고...



모든 솔루션은 나보다 맥을 더 잘알고있는 원식이가 가지고 있으니 만나봐야 답이 나오겠지?
Pro tools의 환상...
물론 HD급의 시스템을 갖추고 작업한다면 당연히 투자한 금액의 소리가 나오겠지만 당장 CD를 발매해도 가족과 친구외에 사줄 사람이 없는 덜알려진 뮤지션이 장비에 얼마를 투자하겠냐구...

Eric Clapton의 더블앨범이 다 돌아갔다.
이제 새로운 오후를 맞이해야지...^^

* 모든 제품사진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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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홀로작가 2007.04.2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coffee 라는 글을 따라 왔답니다.
    지금도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커피잔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는..ㅎ

    • BlogIcon Gomuband 2007.05.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홀로작가님...^^
      고마움은 커피를 마실 때마다 계속 되지요.
      작품세계는 명확해지고 있으신지...
      가끔 궁금하네요.
      봄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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