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밀물처럼... 대략 스며오는 짐작들이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세상은
힘으로만, 경직된 절차로만
굴러가려 합니다.

이러한 힘의 논리 앞에 맞서는
갸날픈 시인들은
우리의 어머니들이 누이들이 그랬듯이
그러한 것들 자체를 보듬고 가야합니다.

어차피, 연주는 악기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눈 멀고 귀 막은 사람들을 보듬고
천천히,
천천히 나아가야 합니다.

힘 내십시오. 멀리 연초록 초원 위의
가거도 바닷가 언덕을 가만히 떠올려 보십시오.
깊고 큰 즐거움을 위해서는
대강의 고독이 필요하다는 아이의
그... 시간입니다. 지금은.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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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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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영주 2006.08.20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서님...^^
    맞아요.
    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달려갈 때가 있습니다.
    목표점을 위해 확실하게 달리고자하는 다리를 매어놓기가
    이리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생각이 앞서기보다 행동으로 옮기기를 즐기는터라...
    피가 되는 좋은 말씀...
    잘 새겨둡니다.
    고맙습니다...^^

  2. BlogIcon me 2006.08.2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주님... 무슨 일이 잇엇는지여?
    무슨 일이었든...참 안타깝습니다.
    계획하셧던 거리공연... 모처럼...아름다운 연주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수 잇는 시간이었을텐데도..
    늘..기운내시고여.. 응원 보냅니다..먼곳에서라도여..

  3. BlogIcon 김영주 2006.08.21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님...^^
    하도 살기 힘든 세상이다보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마음이 여기저기...
    다 이해해야지요.
    원래부터 답답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 말끔히 생각정리하고...
    편하게 갑니다.
    좋은 일이 더 많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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