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추억의 팬클럽 2006.05.15 14:49
앞을 못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 정말 어리석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라고 말했다.

"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
출장 갔다와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사무실근처 음식점에 갔더랍니다.
혼자인 나는
맨 구석에 앉았지요.
(일행이 있을 다른 손님을 생각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몇 권의 책이 세워져 있는 선반을 보게되었고
-배려 ..라는 제목이 있어
펼쳤더랍니다.
저자가 12년동안 취재기자 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느낌들을 정리한 내용이었지요.
앞표지 뒷장에 있는 글을 적어와 옮겨봤습니다.
..
저역시도
보통사람들 보다는
꽤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만큼 많은 일들에 부딪힙니다.
어떤이는
말 한마디에도 향기가 있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도 하고
어떤이는
말 한마디에 독을 숨기고 있어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신이 행복해지겠지요.
..
누군가 나에게 무얼 해주기 바라기 보다는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해 줄수 있는가? 를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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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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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영주 2006.05.15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홀로작가님...^^
    점심시간에 보물을 찾아내시다니...
    좋은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보시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

  2. BlogIcon me 2006.05.16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홀로작가님...
    잘지내시는지요?
    '배려'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은 단어이며..따듯한 단어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저에겐 참으로 생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어요.
    맘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못되져 버린것 같아서..내심 속상합니다.
    마음이 고와야...하는일도 다 잘될텐데 말이죠? ^^
    다 얇밉고..그러네요? 큰일입니다..정말..^^

    그런데, 어찌되었건 아직은..나작가님께서 올려주신 글이..제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저번에 주셧던 이쁜도자기..쳐다보면서...나작가님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좋은느낌을 남겨놓으려는 맘이 앞서지나 않았던건지.

    아직 서울 계획은 없습니다만....찾아뵙게 되겠지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김영주님도 잘 지내시길...바랍니다.^^*
    다음주에 수녀님 시간되시면... 데이트를 좀 해야할 것 같으네요.^^

  3. BlogIcon 김영주 2006.05.1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님...^^
    이유없이 주변이 미워질 때...
    자신에게 원인이 있을 때도 있지만...
    가까운 사람이 원치않는 행동을 하고 있을 때도 있지요.
    터놓고 이야기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거리를 좁혀보세요.
    일은 잘 될 때도 있고...
    꼬일 때도 있으니...
    너무 괘념치 마시구요.
    광안리 바닷가에서 두 분이 데이트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안부 전해주세요...^^

  4. 나홀로작가 2006.05.16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모두 잘 계시지요?

    me 님
    네,,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미리서
    약속된 만남이었으면..아마도
    더 예쁜걸루 골라서 드렸을텐데..
    제 기물 쳐다봐 주시는 것 만으로도..이미 저에 대한 배려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
    그 식물들은 잘 있는지요?
    직사광선 피해주시고..다른 식물들로 대체해 주셔도 된답니다.
    물갈이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 해주시구요..(붓기만 하는건 금물..)
    사람이나
    사물이나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배려지요.

    속상해 하시지 마시길요.

    그 식물들 예뻐해 주시면 , 마음이 편해지시고 행복 해 지실거에요.

    언젠가는
    me 님 작품들..제 작업에 데려올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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