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각산 인수봉을 쳐다보고(2005.10.03)



[자기 곁으로 돌아온 그대와 함께라면]

최근들어 부쩍 많이 듣는 이야기 하나
얼굴이 많이 좋아졌단다
젊은이같이 윤기도 쪼르르
몸놀림도 몰라보게 달라졌고
눈동자도 반짝반짝 거린다 하니
그렇다면 종전엔 흐리멍텅(?)
참으로 겁나는 일~!

물론 맞는 말들이다
실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등산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생긴 이득들이
참으로 기분 좋은 이익들이요
때가 되면 으례 하나씩 사그라 들었던 것들이
눈도 침침 귀도 멍멍 기억도 감감 하였던 것들이
어디로 사라져 가 버렸는가 하였던 것들이 하나씩
어떻게 다시금 새롭게 미약하나마 돌아오고 있다

아프지 않을 때는 몰랐던 건강이라는 말
건강이라는 말이 새삼 생각히지 않도록 이젠
자기가 스스로 자기 몸을 다스려야 하였으리라
삽도 괭이도 그냥 놔두면 녹쓴다고 했지러

건강하면 아픔도 없고 병도 없고
병이 없으니 약도 병원도 필요없고
그렇다면 진실로 늙지도 않을 터~!
생겨서 늙고 병들고 죽고 하는 그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원천(源泉)도
그리보면 매 한가지로고~!

오늘에 사 다시 돌아온 이것아
가끔 하늘을 쳐다보는 내 자유에
인수봉 오르는 저들의 자유하고
너와 함께라면 언제나 누리리라
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 훨~훨
산등성이 넘나드는 구름처럼 둥실 두둥실
강물이 흘러 흘러서 바다에 들어 가듯이
온 세상 가는 곳마다 자유자재로
아무 걸림없이 살아내 가고파라~!

가쁜 숨 헥~헥 몰아 쉬면서리
오르막 내리막 구슬 땀 뻘~뻘 흘려 가면서리
사점(死点)을 넘고 넘어서 다시금
자기 곁으로 돌아온 그대와 함께라면~!


2005.10.03새벽에 山谷태허공



(고무밴드의 'Little Raccoon(꼬마 너구리)'):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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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7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낑가주오...!
    저나 할께요~~

  2. 2005.10.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진님 전화를 아니 받으시네요
    내 전화가 바뀐 것을 아시고 계시려나 몰르겠구려
    내일 전화 드릴께요
    24~25 비워 둡니다
    1박이든 2박이든
    효진님 스케쥴 따르겠습니다~!

  3. hyojin 2005.10.07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님 너무 좋아 보입니다 . 전 요즘 무척 바쁘답니다 이것저것 연락드리지 못한점도 이해 하시구요 스스로 좋아진다는 공님 말씀 큰 공감합니다 그렇지요 이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 설악산 봉정암 머리속에만 빙빙 돌고 있습니다. 이달 29~30일 마지막 주 쉬는 날이라서 설악 봉정암 가고 싶습니다.
    함께 할수 있는 여러분 있으면 좋겠지만 설령 혼자라도 가을 봉정암 다녀올까 합니다 . 항상 변함없는 모습 좋아 보입니다 . 건강하세요

  4. 山谷 2005.10.13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진님 29~30일은 무슨 사정이 있기로
    함께 하지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움직이겠고요
    본정암..잘 다녀 오세요..!
    엊그제 설악산 갔더니요
    아직 단풍이 무르익지 않았드라구요
    아마도 일주일 쯤 뒤엔..그리고
    고운 영상도 좀 보여 주세요

  5. hyojin 2005.10.14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그러하지요 공님 갤러리에서 뵙습니다
    물감이 보이지 않아서 서운했겠어요?
    하지만 공님 마음은 언제나 고운 물감으로 채색 되어 있다는것도 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