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선생님 사이트의 납량특집에 올린 글입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입니다.

* * *

유명 출판사가 새 사옥으로 이사 들어가는 날.
출판사 대표와 친한 유명한 무당이 굿을 해주기로 하였다.
대표와 친한 무당은 상석에 자리했고, 굿은 새끼무당이 진행했다.

굿이 거의 끝나고 돼지머리에 식칼을 꽂아 세우는 차례가 왔다.
새끼무당이 돼지머리 밑에 식칼을 꽂고 세우려했으나
번번히 옆으로 쓰러졌다.
아무리 정성을 드려도 돼지머리가 서지않자...
보다못한 유명 무당이 나섰다.

먼저...
그 건물의 신을 청해서 뭐라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마친 무당이 대표를 밖으로 슬그머니 불러냈다.

안으로 들어 온 대표가 아랫 사람을 불러서 귓속말을 했다.
아랫 사람은 직원 중에서 한 사람을 밖으로 불러냈다.

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고...
유명 무당이 돼지머리 세우기를 시도했다.
그렇게도 안 세워지던 돼지머리가 한 번에 상 위에 서버렸다.

경악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출판사 대표는 밖으로 불려나간 직원에게 후하게 대접을하여
퇴사시켰다.

* * *
유명 무당이 대표에게 한 이야기
"사장님...여기 지신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누구누구를 내보내라"라고 했답니다.
당사자는 기분이 아주 나빴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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